대만 쭝리시 루밍저 시장 일행 구미방문

2014-12-08 14:00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남유진 구미시장은 8일 구미시를 방문한 대만 쭝리(中壢)시 루밍저(魯明哲)시장 일행을 접견하고 양 도시간 우의증진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남 시장은 “쭝리시와는 1989년 국제자매도시결연 이후 최근 문화예술과 청소년 교류 등 양 도시간의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하고, 내년 쭝리시가 도원시 쭝리구로 행정구역이 개편되면 도원시와 국제교류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루밍저 쭝리시장은 “그동안의 쭝리시와의 교류를 바탕으로 향후 도원시와의 국제협력으로 이어져 구미시와 지속적인 교류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원시 의회에서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시장과의 면담을 마치고 루밍저 쭝리시장 일행은 구미시의회 김익수 의장과 면담을 갖고 시의회 업무전반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앞으로 양 도시 의회차원에서도 상호 교류를 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쭝리시 방문단은 박대통령생가를 방문해 추모관에서 헌화하고 민족중흥관을 둘러봤다.

쭝리시와는 1989년 11월 자매결연체결이후 1992년 중국과 국교수교로 휴면상태였으나, 2007년 교류를 다시 재개해 양 도시간 문화공연과 민간단체 방문 및 청소년 홈스테이 등으로 활발한 교류를 전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