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필리핀 전지역에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2014-12-07 16:17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외교부는 7일 필리핀에 태풍 하구핏이 상륙함에 따라 필리핀 전 지역에 대해 7일부터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기존 필리핀 지역은 여행경보 단계에 있었다. 여행 유의에 해당하는 남색경보는 수비크 시, 보라카이·보홀섬, 세부막탄섬(라푸라푸시) 등이었다. 
 

태풍 하구핏의 위성 사진.[사진 출처: '미국 항공우주국' 홈페이지]


철수 권고에 해당하는 적색경보는 민다나오섬(다바오·카가얀데오로시 제외), 잠보앙가, 바실란, 술루, 타위-타위군도, 팔라완섬 푸에르토프린세사시 이남 지역등이다.

외교부는 우리국민들이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을 방문하지 말 것과 이미 이 지역에 체류 중일 경우에는 조속히 안전한 국가 및 지역으로 철수할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