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5G 시대의 ’The New Life Creator’가 되겠다”

2014-12-07 10:02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사진)은 5G 시대의 ‘The New Life Creator’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지난 5일 LG유플러스 상암 사옥에서 ‘5G를 향한 혁신과 진화’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2011년 7월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상용화 후 세계 최초 LTE 전국망 구축, 세계 최초 100% LTE 서비스 상용화에 이어 올해는 세계 최초로 비디오 LTE 시대를 열었다”며 “LG유플러스가 걸어온 길은 세계 최초이자 최고의 길이었다”고 말했다.

특히 앞으로 맞이하게 될 새로운 5G 시대 정보통신기술(ICT) 추세에 대해 기존의 밸류 체인을 뛰어넘어 인프라와 콘텐츠, 서비스에 있어 대격변이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부회장은 “인프라는 기존 4G 네트워크에서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수많은 센서, 클라우드, 빅데이터에 이르기까지 확장된다”면서 “콘텐츠는 누군가에게 ‘제공’받는 것이 아닌 바로 내가 ‘창조’하는 것으로 비디오, 브레인, 이모션의 요소가 가미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서비스의 경우 ‘어떤 서비스’인가를 넘어서 ‘무엇을 할 수 있는 서비스’인가에 주목하게 되고 나(고객)를 위한, 나에 의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앞서 언급한 인프라, 콘텐츠가 섞이면서 서비스는 융합, 개인화, 공유로 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로 인해 공급자가 아닌 고객을 중심으로 한 발상의 전환이 일어나는 데 이것이 5G의 세상이라고 제시했다.

그는 “지금이 바로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로 향후 5년 간 전 세계 ICT는 가장 큰 변화를 이루게 될 것”이라며 “이 같은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과제로 빠른 스피드의 네트워크, 네트워크와 결합된 정확한 센싱(sensing) 능력, 인공지능과 빠른 처리(프로세싱) 능력을 갖춘 클라우드, 그리고 그 클라우드와 연결된 수많은 디바이스를 5G의 필요조건”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를 통해 5G 시대에 고객에게 전달할 새로운 가치로 ‘안전성 향상’, ‘비용 절약’, ‘시간 관리’, ‘감성 케어’를 들었다.

마지막으로 이 부회장은 “5G 시대에는 나를 중심을 해 나를 이해하고 내 마음을 알아주는 아바타, 로봇과 함께 세상과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나 중심의 세상(Me-Centric world)’이 될 것”이라며 “LG유플러스는 고객 한명 한명의 생활이 더욱 안전하고 경제적이고 소통하는 생활방식을 만들어가는 ‘The New Life Creator’로서 최선의 준비를 다할 것”이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