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이종석·박신혜의 '아찔' 입막음 키스, 시청자 심장 어택

2014-12-06 11:09

'피노키오' 이종석 박신혜[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피노키오’이종석-박신혜가 설렘을 무한 자극하는 ‘입막음 첫키스’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어택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극본 박혜련·연출 조수원)에서는 예기치 못한 순간에 최달포(이종석)와 최인하(박신혜)의 그림 같은 키스신이 그려졌다.

인하는 달포를 향해 “우리 예전처럼 지낼 수 있을까? 이렇게 삼촌 조카로 수다 떨면서 가족으로 편하게 지낼 수 있을까?”라고 물었고, 달포는 이 질문에 자신의 마음을 더 이상 숨기지 않겠다는 듯 단호하게 “이제 그럴 수 없어 난.. 미안하지만 난 안 돼 넌 그게 돼?”라고 인하에게 되물었다.

인하는 “어 난 돼 할 수 있(딸꾹)어”라고 답해 삼촌 조카 사이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하는 게 거짓임을 달포에게 들켰다. 달포는 인하를 돌려 세우며 그의 눈을 인하의 눈을 통해 진심을 확인했고, 인하에게 입을 맞추기 위해 다가갔다.

이에 당황한 인하는 손으로 입을 막았지만, 달포는 멈추지 않고 인하의 손바닥에 입을 맞추었다. 더 이상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않고 인하에게 거침없이 다가가겠다는 달포의 선전포고인 셈. 그렇게 인하의 손바닥에 키스를 한 달포와 그의 행동에 놀란 토끼 눈이 된 인하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설렘지수를 폭발시키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달포와 인하는 확실한 한방으로 시청자들의 숨을 멎게 만들었다. 애틋하게 서로를 바라보던 두 사람이 서로의 마음을 재 확인하듯 키스를 한 것. 달포는 인하의 입술을 향해 서서히 다가가며 부드럽게 입을 맞췄고, 놓치지 않겠다는 듯 인하의 허리를 손으로 감아 자신의 쪽으로 당기는 박력 있는 모습으로 여심을 완벽히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달포와 인하의 ‘입막음 첫키스신’은 영상미가 돋보여 시청자들의 설렘을 배가시켰다. 키스를 하는 달포와 인하 위로 하얀 눈이 내리고 있고 로맨틱한 일루미네이션(조명)이 두 사람을 비춰 마치 그림 속 한 장면처럼 아름답고 감탄을 부르는 키스신이 완성됐다. 또한 달포와 인하의 맑은 눈을 클로즈업해 서로를 향한 진심을 눈빛으로 드러내 시청자들을 더욱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이처럼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에 ‘피노키오’는 ‘2049시청률’ 1위를 이어가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 광고주들의 주요 판단지표인 ‘2049시청률’(닐슨코리아 서울수도권 기준)에서 6.9%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