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희, JGTO 닛폰시리즈 2라운드 공동 선두
2014-12-05 16:01
합계 5언더파…김승혁 공동 4위, 허인회·장동규·데이비드 오, 공동 9위…김형성, 공동 18위
이상희(호반건설)가 일본골프투어(JGTO) 첫 승의 발판을 놓았다.
이상희는 5일 일본 도쿄 요미우리CC(파70)에서 열린 JGTO 시즌 최종전인 ‘골프 닛폰시리즈 JT컵’(총상금 1억3000만엔,우승상금 4000만엔)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그는 2라운드합계 5언더파 135타(68·67)로 미야모토 가쓰마사, 미야자토 유사쿠(이상 일본)와 함께 1위로 나섰다.
지난해 JGTO에 진출한 이상희는 아직 우승이 없다. 지난 6월 JGT챔피언십에서 최종일 선두로 나서다가 퍼트라인을 터치했다는 이유로 2벌타를 받고 2타차로 2위를 차지한 것이 가장 좋은 성적이다. 지난주까지 상금랭킹 31위로 이 대회 출전자격이 없었으나 랭킹 22위인 마쓰야먀 히데키(일본)가 불참한 바람에 행운의 출전권을 얻었다. 이 대회에는 투어 톱랭커 30명만 출전했다.
지난 10월 도카이클래식에서 우승한 김승혁도 이날 3타를 줄이며 합계 4언더파 136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지난 10월 도신골프토너먼트에서 우승한 허인회(JDX)는 합계 1언더파 139타로 장동규, 데이비드 오 등과 함께 공동 9위에 자리잡았다. 허인회는 이날도 드라이버샷 평균거리 298야드로 이 부문 랭킹 1위를 기록했다. 그는 첫날엔 303야드를 날렸다.
상금랭킹 8위 김형성(현대자동차)은 합계 1오버파 141타로 공동 18위, 이경훈(CJ오쇼핑)은 2오버파 142타로 공동 20위, 장익제는 3오버파 143타로 공동 24위, 류현우는 8오버파 148타로 29위에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