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 부동산도 알짜 경쟁… 특색 있는 테마·설계가 뜬다
2014-12-05 15:12
테라스 도입하거나 초대형 상권 조성 통해 공급
건설사들도 수요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초대형 사업시설을 조성하거나 오피스텔에 테라스를 도입하는 등 특색 있는 테마를 적용하는 추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갖춘 수익형 부동산이 분양 중이다.
일진그룹 계열사 삼영글로벌은 서울 마포구 상암DMC 일원에 이달 ‘상암 스위트포레’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288실 규모로 전용 18㎡의 초소형으로 구성됐다. KBS·LG CNS 등이 위치했고 최근 MBC가 신사옥으로 이전해 직장인 수요가 풍부하다. 인근 45만여㎡ 규모 평화의 공원이 가깝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내년 초 광교신도시 원천호수공원 D3블록에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전용 84㎡ 30실 전면에 약 39㎡의 테라스를 확보했다. 계단식으로 주택을 짓고 아래층 지붕을 테라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요진건설산업이 일산 동구 백석동에 공급중인 ‘일산 요진 와이시티 테라스&타워’ 오피스텔293실(전용 24~48㎡)는 테라스와 투룸형,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타입을 제공한다. 지하철 3호선 백석역이 바로 앞에 위치했다. 3호선·경의선 대곡역도 이용할 수 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에서는 흥복이 분양형 호텔인 ‘락희’ 청주점을 분양하고 있다. 인근 산업단지와 관광 수요가 풍부하다. SK하이닉스·LG전자·LG화학 등 368개 기업이 입주한 청주산업단지와 테크노폴리스·오창과학산업단지 등 산업단지가 가깝고 청주국제공항을 통한 관광객 유입도 많은 특성상 비즈니스·관광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비즈던스 호텔로 운영된다.
천안시에서는 알토란이 스트리트몰 ‘천안 마치 에비뉴’를 공급한다. 가족단위 수요가 여가를 즐길 곳이 부족한 천안시에 들어서는 가족 맞춤형 초대형 상권이다. 불당·성성·부성지구와 삼성 SDI, 천안 산업단지가 인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