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에네스 카야 공식입장 “터키 안 가고 부인과 한국에서 싸우겠다?”
2014-12-05 09:37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에네스 카야 공식입장 “터키 안 가고 부인과 한국에서 싸우겠다?”…에네스 카야 공식입장 “터키 안 가고 부인과 한국에서 싸우겠다?”
에네스 카야가 터키행이 아닌 부인과 함께할 것이라는 공식입장을 밝혔지만 피해여성들의 추가폭로가 이어졌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터키인 에네스 카야가 부인이 있는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숨긴 채 자신을 만난 사실을 폭로하고, 서로 주고받은 SNS 메시지를 온라인상에 올린 여성A와의 공식입장 인터뷰가 공개됐다.
또 여성A는 이어 "총각 행세 하지 말라는 글을 올렸을 때 에네스 카야에게 전화가 왔다. 전화를 안 받았지만 목소리도 듣기 싫었다. 위선자라고 생각하고 가증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여성A가 갖고 있는 에네스 카야의 전화번호와 제작진이 갖고 있는 전화번호도 동일해 주장을 뒷받침하기도 했다.
한편 에네스는 여성들의 방송출연에 앞서 법무 대리인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법무 대리인은 "에네스 카야는 인터넷의 글 또한 대중의 관심과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라 여겨 본인에 관한 옳지 않은 표현조차도 수용하고 침묵하고자 했으나, 일방적으로 왜곡 또는 과장된 주장에 대한 침묵은 반복되는 무한한 억측을 낳을 수 있고, 이는 고스란히 에네스 카야 본인과 가족들의 고통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결국 많은 고민 끝에 에네스 카야는 지금의 상황을 더 이상 묵과하지 않고 본인이 거론된 현 사태의 모든 사실 여부를 법에 따라 밝히기로 결정했다"며 "에네스 카야는 가족과 함께 국내에 거주하며 현 사태를 슬기롭게 해결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를 회피하기 위해 홀로 출국할 의사를 가진 바는 한 순간도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