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누구나 한번쯤 꿈 꿔봤을 드라마 속 주인공을 만들어 주는 드림메이커 군단이 등장해 화제다. 르호봇 비즈니스 인큐베이터(대표 박광회)가 지원하는 1인 창조기업 협업 프로젝트인 ‘매력한(charming Han)’ 이야기다.

최근, 케이팝과 드라마의 한류열풍에 힘 입어 한국의 뷰티에 대한 관심 또한 자연스럽게 높아졌다. 면세점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국산 화장품을 찾는 등 K-뷰티로 불리는 미용 산업의 세계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시장의 움직임을 읽고 발빠르게 움직인 ‘매력한’은 헤어 스타일과 헤어 디자이너 매칭 플랫폼 서비스인 ‘헤어클릭(HairClick)’을 운영하는 ‘멍석커뮤니케이션’(대표 김창준), 워드프레스 기반의 웹 솔루션을 개발하는 ‘크로스디자인’(대표 김민환), 연예인 위키 패션 정보 서비스 ‘스타룩’을 운영하는 ‘스타일튜브’(대표 노준)가 뜻을 모아 진행하는 협업 프로젝트다.

‘매력한’은 고객이 원하는 한국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헤어와 메이크업을 시술한 후, 한류 드라마의 장면을 연출하는 등 파파라치 형태의 한국여행 스냅사진을 제공한다. 헤어와 메이크업은 실제로 연예인을 전담하는 청담동 뷰티샵의 디자이너들이 시술해 한류 스타들의 스타일을 그대로 서비스한다.

‘매력한’은 ‘헤어클릭(HairClick)’ 서비스를 준비하며 좋은 헤어 디자이너들이 국내시장에서만 경쟁하기 보다 한류와 함께 세계로 소개되는 새로운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 멍석커뮤니케이션 김창준 대표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최근, ‘매력한’ 웨이보 계정을 통해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모델을 모집하여 리허설 테스트까지 마쳤다.

‘매력한’은 르호봇 비즈니스 인큐베이터의 추천을 통해 중소기업청의 ‘1인 창조기업 협업 활성화 사업’의 지원기업으로 선정되어 초기 사업비를 지원 받았다.

‘매력한’의 김창준 대표는 “협업을 하는 과정에서 여러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4개월간 호흡을 맞추면서 각 회사의 장점이 시너지를 발휘하기 시작했다” 며, “기존에 없던 한류 체험 서비스인 ‘매력한’을 통해 K-뷰티를 세계화하며 새로운 한류열풍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