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유연석·위너 등 중고신인, 패션업계 광고시장 '장악'
2014-12-05 01:41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강남, 유연석, 위너 등 ‘중고신인’ 스타들이 최근 패션업계 광고시장을 종횡무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갖춰 패셔니스타로 등극, 패션업계의 러브콜을 받고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데뷔 4년 차 아이돌 가수 그룹 M.I.B의 멤버 강남은 JTBC의 예능 프로그램 ‘학교 다녀왔습니다’와 MBC ‘나 혼자 산다’ 등을 통해 예능 대세로 떠올랐다.
이하연 ABC마트 마케팅 팀장은 "강남과 남주혁의 평소 유니크한 패션 감각과 유쾌한 이미지가 ABC마트 브랜드 이미지와 잘 부합해 새 얼굴로 기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2003년 영화 ‘올드보이’로 데뷔한 배우 유연석은 지난해 드라마 ‘응답하라 1994’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데뷔 10년 만에 대세남으로 떠올랐다. 특히 ‘어깨깡패’라는 별명답게 넓은 어깨로 어떤 의상이든 패셔너블하게 소화해 수많은 의류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아이돌 그룹 ‘위너’의 일부 멤버는 팀으로 데뷔하기 전부터 오디션 프로그램 등에서 실력을 뽐내며 활동해 중고 신인에 가깝다. 올해 8월 정식 데뷔한 위너는 개성 넘치는 사복 패션 등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의류 브랜드 니(NII)의 전속 모델로 활약 중인 위너는 최근 겨울화보를 선보였다. 니는 위너를 모델로 기용하면서 신선하고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 영하고 스타일리시한 느낌으로 1020세대들 사이에서 브랜드 파워를 키워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