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유지태 "득남 후 사고방식 달라졌다"

2014-12-04 21:36

배우 유지태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라움 마제스틱 볼룸에서 열린 KBS 새 월화드라마 '힐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유지태가 득남 소감을 직접 전했다.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더 라움에서 열린 KBS2 새 월화드라마 '힐러'(극본 송지나·연출 이정섭) 제작발표회에 유지태, 지창욱, 박민영, 박상원, 도지원, 우희진이 참석했다.

이날 유지태는 지난 7월 5일 득남한 것에 대해 "아빠가 된 후 많이 달라졌다"고 감격적인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진짜 남자가 된 기분이다. 사고하는 방식부터 달라졌다. 이건 직접 경험을 해봐야 하는 것 같다"며 "'다같이' 라는 개념이 생긴다. 예전에는 '세상은 하나야'라고 생각했다면 지금은 '세상은 다같이야'라는 느낌이 든다"고 설명했다.

유지태는 모든 기자들이 선망하는 상위 1%의 스타기자 김문호 역을 맡았다. 모든 조건을 갖춘 엘리트이자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캐릭터를 연기한다.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놓은 세상과 맞짱 뜨는 통쾌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다. 오는 8일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