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고양환경포럼 열어 전문가·환경단체·보육시설관계자 등 참여해 토론

2014-12-04 14:58

[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고양시(시장 최성)가 지난 3일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2014 고양환경포럼을 열어 각 분야의 전문가,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보육시설 관계자, 환경단체, 시민 등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보를 나누고 토론했다.

이번 포럼은 시민생활과 밀접한 환경분야 문제를 세 가지로 나눠 △기후변화 대응과 시민참여 △공동주택 층간소음 해소방안 △어린이 활동공간 실내공기질 실태와 대응방안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기후변화 대응과 시민참여’라는 주제에 대해서는 기후변화의 원인과 사례, 고양시 기후변화 영향과 전망,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기후변화 대응대책을 논의했다.

‘공동주택 층간소음 해소방안’에 대해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층간소음에 대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접수 사례와 관련법규, 층간소음 민원 발생 후 처리 절차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해결책을 모색했다.

‘어린이 활동공간 실내공기질 실태와 대응방안’에 대해서는 어린이활동공간 실내오염물질 발생원과 어린이 환경위생관리와 건강증진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환경단체, 주민참여예산위원,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등 패널로 참석한 패널토의를 통해 지역맞춤형 자연재해 대응대책, 층간소음 발생과 건축관련성, 시멘트와 실내공기질 관계 등 다양한 환경문제에 대해 시민들과 의견을 나누었다.

포럼에 참석한 한 시민은 “평소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환경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며 “앞으로도 오늘처럼 환경분야에 대한 심도 있는 포럼들이 지속적으로 열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찬옥 환경친화사업소장은 “고양시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되고 대한민국 10번째 인구 100만의 대도시로 진입하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포럼은 일상생활에서 겪는 환경문제의 정확한 이해와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우리지역 환경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 우리시는 장항습지 람사르 등록추진을 완성하여 국제적으로도 인정받는 친환경 초록평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