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과자 원가 비율 공개…'귀족과자' 허니버터칩은?
2014-12-04 14:22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국산과자의 원가 비율이 공개됐다.
3일 공정거래위원회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 의원에게 제출한 제과업체별·제품별 가격 원가 자료에 따르면 오리온 초코파이는 원가 비율이 43.7%로, 업체가 절반 이상을 마진으로 남긴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반면 미국 이란 필리핀 등으로 수출하는 초코파이의 원가율은 60~80%로 내수용보다 높아 국내 소비자에 대한 차별을 느끼게 했다.
반면 포카칩(60g·1200원)은 2012년(59.7%)보다 원가율이 올랐고, 미국에서 2656원에 팔리고 있는 농심 양파링(90g) 출고가는 한 봉지당 823원으로 나타났다. 중랑(84g)으로 환산하면 원가율은 59% 정도다.
이렇게 되면 농심 새우깡은 원가율이 73.5%, 해태제과 맛동산(325g·64.4%)과 홈런볼(46g·64.6%) 원가율이 낮은 편이고, 에이스(364g)가 71.2%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