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에 성큼 다가온 인천발 KTX
2014-12-04 08:00
사전 타당성조사 연구용역비 국회 예산반영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민선6기 인천시장 공약인 인천발 KTX 사업의 추진을 위한 “수도권 고속철도 효율화 연구용역” 예산이 2일 국회를 통과했다.
인천시는 국내 제3의 도시로 성장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인천에서 원거리 이동에 필요한 철도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금년 6월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KTX가 운행되고 있으나, 접근성이 떨어져 대부분의 시민이 KTX를 이용하기 위하여 서울이나 광명까지 이동하는 불편을 겪고 있어 인천발 KTX 노선 신설을 추진해 왔다.
그동안 시는 인천발 KTX 사업의 조기추진을 위해 중앙정부와 국회에 지속적으로 건의했고, 그 결과 사업의 타당성 검토를 위한 연구용역비 2억원을 2015년 국토교통부 사업으로 반영하게 됐다.
이번에 반영된 “수도권(수원, 인천) 고속철도 효율화 방안 연구” 용역은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인천발 KTX 노선 신설” 사업을 중앙정부에서 직접 검토, 추진하는데 의미가 있다. 연구용역비의 예산반영은 인천발 KTX 사업의 시발점으로 2015년 부터 사업추진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국토교통부는 연구용역에서 사업추진 방향설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거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연구용역 과정에서 국토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여 인천발 KTX 노선 신설사업이 조기추진에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