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전대 앞두고 최고위원 선출제 수정 '만지작'

2014-12-04 07:30

새정치민주연합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는 4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 선출제도에 대한 당내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긴급토론회를 개최한다. [사진=새정치민주연합 제공]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전국대의원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는 4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 선출제도에 대한 당내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긴급토론회를 개최한다.

현재 당헌에 따르면 최고위원은 25명까지 선출·지명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전준위는 이를 통합신당 창당 이전인 7~8명 수준으로 되돌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히 최근 당 정치혁신실천위원회는 서울·인천, 경기·강원, 충청, 영남, 호남·제주 등 5개 권역에서 최고위원을 한 명씩 뽑는 '권역별 최고위원 선출제도'를 제시, 이 제도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날 토론회에서는 당권 분권화를 이루기 위한 제도개혁 방안도 다뤄질 전망이다.

한편 전준위는 이르면 8일 전당대회 룰을 확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