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택항만공사, 중국 톈진항그룹 초청 설명회 개최

2014-12-03 16:53
양항 교역 증대 및 자동차 물류산업 활성화 공동 노력키로

[사진=경기평택항만공사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평택항만공사(사장 정승봉)는 3일 마린센터에서 중국 톈진(天津)항 운영 기관인 톈진항그룹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중 FTA 타결에 따라 평택항~천진항 간 화물창출 및 물류 활성화와 협력 증진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천진항그룹 리웨이 총공청사는 “양항의 공통점은 평택항은 대한민국 수도권의 관문항이고 천진항은 수도 베이징의 관문으로서 환발해경제권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는 점"이라며 “천진항이 지난해 100만대 가량을 처리했는데 평택항은 145만대 가량을 처리했다는 사실이 대단히 놀랍다. 다가오는 한·중 FTA 시대 긴밀한 협력과 교류를 바탕으로 상호 발전을 이뤄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정승봉 사장은 "톈진은 상하이 다음 가는 중국 제2의 공업 중심지로, 평택항과 톈진항에게 한중 FTA는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양 항간 물동량 증대와 물류 활성화를 위해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상호 전개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답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평택국제자동차부두(PIRT)를 둘러봤는데,이날 설명회에는 장금상선과 평택국제자동차부두 관계자 등도 함께 했다.

 한편, 경기평택항만공사와 톈진항그룹은 지난 3월에 항만물류 관련 정보 교류 및 공동 마케팅 실시 등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