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MAMA' 블락비 지코 "서태지 콜라보, 인생에서 가장 값진 무대"

2014-12-03 18:10

블락비[사진 제공=CJ E&M]

(홍콩)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그룹 블락비의 지코가 서태지와 콜라보 무대를 펼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블락비는 3일 오후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린 ‘2014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이하 2014 MAMA)’ 간담회에서 “전 세계인이 보는 축제에 설 수 있어서 영광이다. 블락비 전체로서 서는 MAMA 첫 무대인 만큼 많은 관심과 성원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2014 MAMA 관전 포인트를 설명하며 “본 무대에는 더 멋있고 우리에게 어울리는 의상을 입고 나타날 예정이다.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블락비 멤버 지코는 2014 MAMA에서 서태지와 콜라보를 펼친다. 블락비 지코는 서태지와의 콜라보에 대해 “1992년, 서태지가 데뷔한 해에 내가 태어났다. 나는 세상에 데뷔하고 서태지 선배는에 데뷔한 셈이다. 그런 서태지와 2014 MAMA에서 콜라보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서태지는 한 시대를 이끌었던 주역이기 때문에 감히 함께 무대에 오를 수 있을까 생각했다. 서태지와 콜라보는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값진 무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CJ E&M이 주최하는 2014 MAMA는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을 돕고, 유네스코와 협력해 빈민국 아이들의 교육을 지원하며 단순한 연말 시상식을 뛰어 넘어 아시아 최대 음악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에는 홍콩에서 개최되며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아시아의 음악 팬이 함께 즐기며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될 수 있는 글로벌 축제의 장을 선보인다. 3일 오후 8시 엠웨이브, 유튜브, 중국 최대 규모 동영상 포털 사이트 유쿠-투더우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