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세계적 부동산박람회에 골든하버 사업 소개

2014-12-03 10:07
새 국제여객부두 배후 복합지원용지 투자 및 기업유치 행보 가속화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 사장 유창근)가 인천항 새 국제여객터미널과 배후부지의 글로벌 투자유치를 위해 개발사업·건설 관련 분야의 세계적 박람회인 ‘2014 국제부동산박람회’(2014 MIPIM ASIA)에 참가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2일 홍콩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막한 2014 MIPIM의 비즈니스 쇼케이스(Business Showcase) 세션에 참가해 사업계획 프리젠테이션 및 동영상 상영을 통해 인천항 새 국제여객터미널 배후부지(골든하버)의 개발사업을 홍보하고, 아시아 각국 주요 투자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같은 날 밝혔다.

국제부동산박람회(MIPIM ASIA: le Marche International des Professionnels de I'immobilier(International Property Event))는 전세계 디벨로퍼, 금융사, 지역정부, 부동산 자문사, 리테일러 등 부동산 비즈니스와 관련된 모든 분야의 기업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컨벤션으로, 상반기에는 매년 3월 프랑스 칸에서, 하반기 아시아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MIPIM ASIA가 매년 12월 홍콩에서 개최된다.

전문가들이 모여 업계와 관련된 전방위 비즈니스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진행하며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로, 비즈니스 쇼케이스(Business Showcase)에 참석한 IPA는 주요 초청자를 대상으로 프로젝트 홍보 및 설명회를 가졌다.

IPA는 골든하버 개발사업 부지인 복합지원용지를 수변 야외공간이라는 입지적 장점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전체단지 통합개발을 통해 기존 도심 쇼핑몰과 차별화할 계획이며, 특화 앵커시설들을 배치, 파도·석양·항만이 어우러진 레저·휴양 리조트형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국제여객부두 터미널 조감도[사진제공=IPA]



특히 도시형 엔터테인먼트센터, 호텔, 휴양형 리조트, 한류 야외공연장 등 터미널과 배후부지의 쇼핑·레저·숙박시설과 개항장·조계지·차이나타운 등 개항도시 인천항이 보유하고 있는 문화자원을 연계해서 전세계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쇼케이스 참석 기업들에 집중적으로 소개했다고 IPA는 덧붙였다.

IPA는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신규투자 유치, 일자리 및 부가가치 창출, 세원 발굴 등 인천지역을 넘어 국가경제적 차원에서 새로운 성장의 동력으로 한몫을 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규용 건설본부장은 “앞으로 국내외 투자유치 설명회 및 잠재투자자 방문 마케팅 등을 통해 투자유치 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인천항만공사의 새 국제여객부두 및 터미널 사업은 2017년까지 15만톤급 크루즈선 정박이 가능한 크루즈 전용선석 1선석과 국제여객선 7척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여객선부두, 통합 국제여객터미널을 건설하는 사업이며, 이들 인프라와 배후부지를 합친 ‘골든하버’ 개발을 통해 ‘인천항 해양관광객 300만 시대’를 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