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PB 상품 할인전 진행…NB 상품 대비 최대 50% 저렴

2014-12-02 15:04
신선/가공/생활용품 4000여개 품목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롯데마트가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전점에서 4000여개의 ‘L 브랜드’ PB 전 품목을 최대 15% 할인 판매하는 ‘PB 위크’ 행사를 진행한다.(단 통큰/손큰, 패션잡화 PB는 제외)

NB 상품과 동급인 ‘CHOICE L(초이스엘)’, 가격 경쟁력을 극대화한 ‘SAVE L(세이브엘)’, 프리미엄 상품인 ‘PRIME L(프라임엘)’, 최상위 고급 프리미엄 상품인 ‘PRIME L GOLD(프라임엘골드)’ 등 총 4개 브랜드의 상품을 선보인다.

PB 상품은 일반 NB 상품보다 10~20% 저렴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은 물론, 최근에는 1등 제조업체와 협력해 상품을 출시하는 등 품질 경쟁력까지 갖췄다.

PB 상품은 본래 NB 상품보다 저렴해 할인 효과 및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재고 소진 등의 목적 외에는 할인 행사를 진행하는 경우가 드물다.

그러나 롯데마트는 지난해 말 ‘PB는 할인하지 않는 상품’이라는 상식을 깨고 단 하루 동안 PB 전 상품을 할인하는 ‘PB 팝업데이’를 선보였다. 당시 행사 매출이 평소 일 평균 PB 매출보다 2배(129%) 이상 신장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이에 올해부터는 연중 한 차례 PB 전품목 할인 행사를 정기적으로 운영한다.

연말 송년회 등으로 지출이 커지는 12월을 맞아 PB 전품목 할인 행사를 통해 소비자의 가계 부담을 확 낮추겠다는 계획이다.

‘PB 위크’에서는 PB 전 품목을 2개 구매 시 10% 할인, 3개 이상 구매 시 15%를 할인해주는 ‘다다익선’ 행사를 진행, NB 상품 대비 50% 이상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특히 동일 상품의 중복 구매 형태가 아니라 브랜드나 품목에 관계 없이 수량에 따라 각 상품마다 할인율이 적용된다.

 

한편 롯데마트는 PB 브랜드 상품 할인과 함께 ‘착한 소비’를 실천할 수 있는 ‘행복나눔 프로젝트’ 활동도 나선다.

겨울 인기 상품 20여개 품목을 선정해 해당 품목 구매 시 매출액의 1%를 롯데마트와 결연을 맺은 아동복지시설에 기부할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성금이 아닌 PB 상품으로 기부해 우수 중소업체의 상품성을 알리는데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남창희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대형마트의 PB 상품이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을 토대로 소비자의 혜택을 더욱 풍부하게 하고 있다”며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