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자연생태사진 공모전…최우수작 ‘생존경쟁’ 선정

2014-12-02 10:05
자연환경보전 시설과 희망하는 시·군에서 순회 전시회 개최 예정

[사진=최우수(생존경쟁)]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는 2일 도가 개최한 자연생태사진 공모전에서 김홍직 씨의  ‘생존경쟁’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하고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 김계성 씨의 ‘사슴풍뎅이’ 최정우 씨의 ‘물총새의 방생’ 등 우수작 2편과, 장려 3점 입선 10점 등 총 16점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도내 멸종위기 생물과 보호종 등 우수 자연생태 콘텐츠 발굴과 생물자원 교육 홍보자료 마련을 위해 열린 이번 공모전에는 자연생태 사진 1136점이 접수됐다.

최우수작 ‘생존경쟁’은 팔당댐에서 먹이 쟁탈전을 벌이는 가마우지의 모습을 포착해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사진=우수(물총새의 방생)]


우수작에 선정된 김계성 씨의 사슴풍뎅이는 파주 삼봉산에서 수컷 사슴풍뎅이가 카메라를 의식하고 반사적으로 위협하는 행동을 보이는 모습을 포착했으며, 최정우 씨의 ‘물총새의 방생’은 시흥시 괴림동에서 물총새가 잡은 물고기를 놓치는 순간을 포착한 작품이다.

도 관계자는 "수상작들은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과 희망하는 시군에서 순회 전시회를 열어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