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창립10주년 기념식 등 열려

2014-12-02 09:04

[사진제공=성남문화재단]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문화재단이 1일 오후 창립10주년 기념식 및 제4대 대표이사 취임식을 열었다.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열린 이 날 행사는 창립 10주년을 맞은 성남문화재단의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 대표이사의 취임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나아가 또 다른 10년을 향한 비전을 함께 나누는 자리로 꾸며졌다.

첫 무대는 성남문화재단의 지역아동을 위한 오케스트라 지원 사업 <꿈의 오케스트라 - 성남어울리오>의 연주로 열었다. 이어 현기영 성남문화재단 이사가 시민의 마음으로 쓴 성남문화재단에 대한 바람을 직접 낭독했고, 성남문화재단의 10년간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감상하며, 10주년을 기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취임식에서 정은숙 대표이사는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성장 동력으로 새로운 꿈을 키워나가는 데 신명을 바치겠다”며 포부를 밝히며,“전문성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문화정책을 개발하고, 2015년 개관 10주년을 맞는 성남아트센터가 세계 유수의 공연장과 견주어도 손색없도록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또“성남문화재단이 소통과 창조의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늘 열린 마음으로 모든 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다양한 의견을 마음 깊이 담아들을 것을 약속했다.

이재명 성남시장도 축사를 통해“공연예술전문가인 정은숙 대표이사를 진심으로 환영하며, 앞으로 전 직원들과 힘을 모아 노력해 성남문화재단이 대한민국 제일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