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신용카드 월드컵' 우승카드는 '씨티클리어카드'

2014-12-01 17:59

[사진=카드고릴라]


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 신용카드포털 카드고릴라가 진행한 '2014 신용카드 월드컵'에서 '씨티클리어카드'가 우승을 차지했다.

1일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씨티클리어카드는 32강 조별예선을 거쳐 16강에서는 삼성카드5V2, 8강에서는 롯데7Unit카드, 준결승에서는 현대카드ZERO를 차례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결과, 총 2758(53.9%)표를 획득해 2362표(46.1%)를 얻는 데 그친 신한카드 23.5°를 접전 끝에 이기고 최고의 인기카드 자리에 올랐다.

씨티클리어카드는 현재 온라인을 통해서만 발급이 가능한 카드로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매일 할인혜택인 버스·지하철 이용 시 10% 교통할인과 점심시간 전국 모든 식당 및 레스토랑 5% 할인은 직장인들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휴대폰·인터넷요금, 온·오프라인 쇼핑, 커피, 베이커리, 편의점, 패스트푸드, 영화, 서점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최대 30%까지의 폭넓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전월기준실적도 15만원으로 타 신용카드에 비해 낮은 편이며, 무이자할부 서비스와 주요 놀이공원에서도 30~50%의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2위를 차지한 신한카드 23.5°의 선전도 눈에 띈다. 올 하반기 신한카드가 코드나인(Code 9)을 기반으로 젊은 세대를 겨냥해 출시한 이 카드는 할인과 포인트적립을 함께 제공한다.

대중교통(버스·지하철 일 200원)과 영화(CGV 최대 4000원), 놀이공원(최대 50%) 할인에 전월실적과 상관없이 생활친화가맹점에서 1%의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3개월 연속 이용시 에는 추가포인트 적립도 가능하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이번 월드컵에서는 전반적으로 포인트카드들에 비해 할인카드의 강세가 눈에 띄었으며, 올해 출시된 신규카드보다는 기존 인기카드에 대한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며 "이처럼 할인카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선호가 지속될수록 단순한 할인형 카드들이 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