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전동면, 기초수급자‘러브하우스’집들이
▲세종시 전동면에서 지역주민들의 성금과 기업들의 기부,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정성을 모아 기초생활수급자에게 새 집을 지어 오는 3일 집들이 잔치를 연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 이하 세종시) 전동면 봉대리에 거주하는 송낙표(54세)씨의 러브하우스 집들이 행사가 오는 3일 열린다.
송씨는 오래 전 식도암 수술을 받고 근로능력을 상실한 상태에서 거동이 불편한 80대 노모와 함께 부엌과 수도, 난방시설이 없는 허름한 주택에서 기초생활수급자로 어렵게 생계를 유지해 왔다.
이와 함께 대명건설과 흥진레미콘 등 지역 건설업체가 레미콘 등 건설 장비와 건축폐기물 처리비용 등을 지원하고 ‘희망의 러브하우스’ 자원봉사단체가 주택신축에 필요한 기술인력과 건축자재 구입비 등을 지원해 지난달 말 완공했다.
이번에 완공된 새 보금자리는 40㎡ 면적의 조립식 아담한 건물이며 송씨의 새 집 마련을 축하하기 위해 전동면 봉대리 주민들이 마을기금을 들여 집들이 잔치를 열어주기로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