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종류, 내리는 모습이나 양에 따라 '다양'

2014-12-01 13:42

눈의 종류[사진=해당 기사와는 무관함]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눈의 종류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보통 눈의 결정 크기는 2mm 정도로, 눈의 모양은 잘 알려진 별 모양 외에도 바늘, 기둥, 장구, 불규칙한 입체 등 3천여 종류가 넘는 많은 형태를 지니고 있다.

또 눈의 종류는 주로 내리는 모습이나 양에 따라 함박눈, 싸락눈, 가루눈, 진눈깨비 등으로 나뉘고 있다. 함박눈은 영하 15도 정도의 상대적으로 따뜻한 공기에서 형성된다. 다수의 결정이 서로 달라붙어 눈송이를 형성하는데 지름이 10cm 정도 되기도 한다.

싸락눈은 구름으로부터 떨어지는 백색의 불투명한 얼음알갱이로 영하 30도 이하의 찬 공기에서 만들어진다. 둥근 모양이나 깔때기 모양으로 크기는 약 2~5mm 정도다.

가루눈은 얼음의 미세한 결정으로 되어있는데 전혀 뭉쳐지지 않는 건조한 가루 모양의 적설을 의미한다. 대체로 기온이 낮고 바람이 강한 날씨에서 나타나며 함박눈에 비해 미세한 눈 조각의 상태로 내리는 눈을 가루눈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진눈깨비는 눈이 녹아서 비와 섞여 내리는 현상을 말하는데, 비와 눈이 함께 내리는 경우도 포함된다.

이에 네티즌들은 "눈의 종류, 정말 다양하네", "눈의 종류, 함박눈이 예쁘지", "눈의 종류, 좋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