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특별지명’ 이대형 이어 넥센 히어로즈 ‘강속구 투수’ 장시환 영입

2014-11-28 15:23

KT 위즈 특별지명, 이대형에 이어 장시환까지[사진=넥센 히어로즈 구단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한국프로야구 신생구단 KT 위즈가 특별지명으로 넥센 히어로즈 ‘강속구 투수’ 장시환을 영입했다.

KT는 28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장시환(26) 선수는 최고 150Km의 속구가 강점인 프로 7년차 투수로 선발 및 중간활용가치가 높다고 판단했다”며 장시환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장시환은 지난 2007년 ‘강속구 투수’로 화제를 모으며 프로무대에 데뷔했지만 실전에서는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이후 2009년 군 입대 후 2011년 제대해 재기를 꿈꿨지만 여전히 잠재력을 터트리지 못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KT 위즈 특별지명, 이대형에 이어 장시환까지 대박이네” “KT 위즈 특별지명, 이대형으로 끝날 줄 알았더니 알차네” “KT 위즈 특별지명, 이대형에 장시환까지 합류하니 든든하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한편, 특별지명제도란 새로 창단된 팀의 전력평준화를 위해 각 구단에서 지정한 20인 보호선수 외 선수를 지명할 수 있는 제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