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블랙프라이데이란 국내업체도 가세 “70% 할인받는 쇼핑몰 어디?”

2014-11-27 14:24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블랙프라이데이란 국내업체도 가세 “70% 할인받는 쇼핑몰 어디?”…블랙프라이데이란 국내업체도 가세 “70% 할인받는 쇼핑몰 어디?”

하루 앞으로 다가온 블랙프라이데이란 뜻에 대한 네티즌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블랙프라이데이란 미국에서 11월 마지막 주 목요일인 추수감사절 다음날 금요일을 일컫는 말로 미국에서 전통적으로 연말 쇼핑 시즌을 알리는 시점이자 연중 최대의 쇼핑이 이뤄지는 날이다.

블랙프라이데이에는 연중 최대의 세일이 진행되는데, 이에 따라 소비자의 소비심리가 상승돼 이전까지 지속된 장부상의 적자가 흑자로 전환된다고 해서 블랙이라는 단어가 붙었다.

하지만 이 시기에는 미국 쇼핑몰, 택배사, 배송대행업체, 항공사 등이 모두 바빠지기 때문에 배송지연을 감수해야 한다.

또 특정 성분을 함유한 식품류와 의약품, 알콜 함량이 높은 가연성 향수와 스프레이식 화장품, 가공 육류 등은 국내에서 통관이 불가능하다.

아울러 해외에서 구입한 가전제품은 국내에서 AS가 불가능한 경우가 있으므로 이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한편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춰 해외직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유통업계도 특별 할인 이벤트를 내놨다.

롯데마트는 다음 달 3일까지 모든 점포에서 주요 생활필수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땡스 위크' 행사를 진행한다. 예년에 비해 2주가량 앞당겨 진행되는 것이다.

토이저러스는 온라인몰을 새롭게 단장해 오픈하고, 기존 롯데마트몰의 아동관에서 판매하던 품목(3천300여 개)보다 3배가량 많은 1만여 개 품목을 선보인다.

27∼30일에는 최근 품귀 현상까지 빚은 인기 상품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 DX티라노킹'을 한정 할인 판매한다.

온라인몰 전문업체들은 이미 지난주부터 블랙프라이데이 고객 유치 경쟁에 뛰어들었다.

옥션은 28일까지 인기 해외직구 상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블랙 에브리데이' 행사를, G마켓도 28일까지 '슈퍼 블랙세일 II'를 진행하고 있다.

11번가는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춰 해외상품을 취급하는 현지 판매자를 유치해, 명품의류와 잡화 등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영상=아주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