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흉의 증상,예방법은 유산소운동 운동뿐?..어떤 운동이 좋나?

2014-11-27 12:16

기흉의 증상,예방법은 유산소운동 운동뿐?..어떤 운동이 좋나?[사진=기흉의 증상,아이클릭아트 제공]

기흉의 증상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10~20대 남성에서 기흉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예방법이 관심을 끌고 있다.

기흉은 폐에 구멍이 생겨 공기가 새고 이 때문에 늑막강 내에 공기나 가스가 고이게 되는 질환을 말하며 특별한 예방법은 없다.

하지만 등산과 달리기, 수영 등 유산소운동으로 평소에 폐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기존 기흉 환자들은 폐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운동량을 조절해야 한다.

또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기흉에 걸릴 확률이 비흡연자보다 20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흉의 증상은 크게 가슴통증과 호흡곤란으로 나뉜다.

가슴통증은 운동과는 관계없이 생기며 보통 24시간 이내에 사라진다. 호흡곤란은 기흉의 정도가 큰 경우에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07~2012년 기흉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2년 기흉 환자 2만6434명 중에 10대 남성은 28.4%(7516명)였고 20대 남성은 21.4%(5657명)에 달했다.

기흉으로 수술까지 이른 환자도 10대 남성이 31.7%, 20대 남성이 19.0%로 10~20대 남성이 절반을 넘어섰다.

전문가들은 10~20대 남성 기흉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에 대해 청소년의 체형이 급격히 커지면서 폐의 성장이 이를 뒤따르지 못하기 때문으로 추정했다.

기흉의 증상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기흉의 증상, 유산소 운동을 많이 해야겠네요","기흉의 증상, 담배를 안 피우는 게 최고죠","기흉의 증상, 남자한테 많다니 안타깝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