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시장 나온 장원준 “시장에서 내 가치를 알고 싶다”

2014-11-26 20:20

FA 시장 나온 장원준[사진=롯데 자이언츠 구단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롯데 자이언츠 좌완투수 장원준이 FA 시장에 나온 이유를 밝혔다.

26일 국내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장원준은 지난 25일 오후 롯데 구단에 “시장에 나가 가치를 알고 싶다”고 최종적인 의사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관계자 또한 “사실 어제 장원준에게 전화가 왔다. 고민 끝에 시장에 나가 가치를 알아보고 싶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애초부터 롯데는 팀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에이스인 장원준에게 최고 대우 이상을 약속하며 잡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그러나 롯데가 장원준에게 제시한 액수는 지난 해 강민호가 받았던 FA 최고액 75억에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장원준은 원소속구단 우선 협상기간 마지막 날인 26일까지 생각해보겠다는 뜻을 나타냈고, 롯데가 25일 오전까지 최종의사를 밝혀줄 것을 요청하자 결국 FA 시장에 나가겠다는 뜻을 굳힌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들은 “장원준 FA 시장 잘 나왔다” “장원준, FA 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기를” “장원준, FA 시장에서 잘 될 듯”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