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테크윈 토탈 탈레스 종합화학,한화 빅딜..이건희 병상에 이재용 주도?
2014-11-26 17:30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삼성그룹이 삼성테크윈 삼성토탈 삼성탈레스 삼성종합화학을 한화그룹에 매각을 결정하면서 누가 주도했느냐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6개월 넘게 장기 입원하면서 이번 '삼성 한화 빅딜'의 주역이 이건희 회장의 외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삼성그룹은 "삼성테크윈 등 계열사 매각 건은 한화그룹이 먼저 제안하면서 협상이 시작됐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삼성그룹 이사회는 삼성테크윈과 삼성탈레스,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 등 방위산업과 화학 관련 4개사를 한화그룹 매각을 결의했다. 매각 금액은 총 1조9000억원이다.
한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라원 영업실장은 하버드대 동문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하버드대 비즈니스스쿨 경영학 박사과정을, 김 실장은 하버드대 정치학과를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