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있는 사랑' 엄태웅, 사랑스러운 순박남 변신… 기대

2014-11-26 14:48

일리있는 사랑 이시영 엄태웅[사진 제공=CJ E&M]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tvN 새 월화드라마 '일리있는 사랑' 엄태웅이 사랑스러운 순박남 연기로 제작진의 찬사를 받고 있다.

26일 '일리있는 사랑' 측은 첫 방송을 앞두고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극 중 4차원 소녀 이시영에게 휘둘리는 엄태웅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다.

자신의 제자인 이시영과 함께 몸에 꽉 끼는 교복을 입고 울상을 짓고 있는 엄태웅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냄과 동시에 그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엄태웅은 '일리있는 사랑'에서 김일리(이시영)의 운명적인 마지막 사랑이자 아내에게 뒤늦게 찾아온 새로운 사랑을 바라보는 남편 장희태를 연기한다. 사람 좋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인물이지만, 남편과 다른 남자를 둘 다 사랑한다는 아내의 날벼락 같은 말에 일리있는 분노를 펼치며 아내 지킴이로 거듭날 예정이다.

제작진은 "엄태웅이 맡은 희태라는 인물은 일리가 자신도 모르게 사랑에 빠지는 준(이수혁)에 비해 굉장히 평범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주면서도, 사랑에 빠진 아내의 모습을 바라보는 남편의 감정 변화를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결코 쉽지 않은 캐릭터"라며 "현장에서 엄태웅이 중심을 잘 잡고 연기해 줘, 극의 흐름은 물론이고 다른 배우들과의 호흡도 더욱 빛이 나고 있다"고 극찬했다.

한편 '일리있는 사랑' 오는 12월 1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