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V 특집] GS샵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꿈꿉니다”
2014-11-26 23:40
매년 영업익 3% 이상 꾸준히 사회 환원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GS샵은 매년 영업이익의 3% 이상을 사회공헌사업에 지출하고 있는 유통업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기업이다.
1995년 창사 이래 꾸준히 불우아동 및 장애인, 노인 복지 등 사회복지 전반에 걸쳐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아동복지’를 주요테마로 설정해 사회공헌활동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GS샵이 2005년부터 시작한 ‘무지개상자 프로젝트’는 경제적 문제로 문화와 교육의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아동들에게 다양한 특기 적성 교육과 문화 체험 기회를 주는 정서 지원사업이다.
대표적인 참여형 기부 캠페인으로 자리잡은 ‘신생아살리기 모자뜨기캠페인’은 GS샵이 2007년부터 후원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저체온증으로 고통 받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등지의 영·유아를 살리기 위해 털모자를 만들어 보내는 것으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사무총장 김미셸)의 대표적인 참여형 나눔 캠페인이다. GS홈쇼핑은 모자뜨기 키트 제작 및 발송비 후원, 키트 판매를 담당하고 있으며 판매수익금도 전액 기부하고 있다. 키트 판매를 통해 모인 수익금은 92억원에 달한다.
또 2006년부터 TV홈쇼핑 방송 시간의 일부를 별도로 할애해 ‘따뜻한 세상 만들기’ 도네이션 방송을 실시 중이다. 2010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장애인재활단체, 친환경기업, 공정무역단체 등에서 생산해 판매 수익이 사회적 공익으로 이어지는 사회적기업 상품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09년 국내 홈쇼핑 사업자 최초로 인도에 진출한 GS샵은 이후 태국, 베트남, 중국, 인도네시아, 터키, 말레이시아에 진출함으로써 아시아 시장을 넘어 유럽 및 중동으로 시장을 넓히고 세계 1위 홈쇼핑으로 도약할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
GS샵의 이 같은 해외사업 순항에는 국내 중소기업 상품의 역할이 컸다. GS샵은 해외 사업에서 현지 상품을 판매하기 보다 국내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내세웠다. 아시아에 부는 한류 영향으로 한국 상품에 대한 호감도가 높은 데다 품질을 믿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GS샵은 국내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직접 사들인 다음 해외 합작홈쇼핑에 직접 수출을 통해 해외사업 안정화와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 글로벌 동반성장을 이루고 있다. 유통업체 최초로 2012년과 2013년 각각 500만달러, 1000만달러 수출을 기록했다.
허태수 GS샵 사장은 "TV쇼핑 중심의 홈쇼핑 산업이 디지털 모바일 미디어 환경에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GS샵은 디지털 시대의 고객을 중심으로 모든 사업 역량을 모아 진정한 온라인 커머스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