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허영지, 구하라 보고 눈물 “언니들 보는데도 설렌다”

2014-11-26 00:39

[SBS 룸메이트]

아주경제 조성필 기자 = 허영지가 구하라를 보고 눈물을 흘렸다.

25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룸메이트’에서 게스트로 구하라가 출연했다. 구하라는 룸메이트에서 활약하고 있는 허영지를 응원하기 위해 방문했고, 한우 선물 세트를 가지고 등장했다. 허영지는 같은 멤버 구하라의 등장에 기뻐했다.

구하라는 카라 멤버가 된 허영지를 응원하면서 남다른 애정을 보여줬다. 구하라는 “룸메이트 들어가면 영지가 활력소가 될 것 같았다. 영지의 성격을 알기 때문에”라며 “눈 여겨 본 연습생 중 한명이었다. 영지가 됐으면 했는데 저희한테 없는 매력을 영지가 가지고 있었다”라며 팀의 막내인 허영지를 칭찬했다.

이어 구하라는 “영지한테 알려줘야 할 게 많이 있는 것 같아요”라며 애틋한 마음을 표현했고 허영지는 “언니가 이렇게 말해주니깐 고맙다. 언니들이 있어서 너무 힘이 된다. 활동하는데. 정말 든든하고 고마워요”라며 고마움에 눈물을 보였다. 구하라는 “데뷔한지 얼마 안돼서 영지 좀 잘 챙겨주세요”라며 룸메이트 식구들에게 허영지를 부탁했다.

숙소로 들어간 룸메이트 식구들은 허영지에게 카라 멤버가 되기 전 오디션에서 불렀던 노래를 부탁했다. 허영지는 “나비 선배님 노래를 했다. 열심히 할 테니깐 맡겨주세요”라며 오디션 당시 부른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허영지는 오디션 당시 받았던 질문에 대해 “정말 떨려서 당시 질문 기억이 안 난다”라며 “진짜 계속 물어보셨다. 제가 어떻게 답했는지 모르겠다. 계속 열심히 하겠다는 말을 한 것 같다”라며 긴장감 넘쳤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허영지는 “제가 언니 보면 얼굴이 빨개져요. 진짜 부끄러워서. 언니 눈 마주치면 쑥스럽다”라며 “맨날 언니들 보는데도 너무 설렌다. 연예인 보는 것 같고. 그러다 눈 마주치면 떨린다”라며 카라 멤버가 된 것을 뿌듯해했다.

한편 구하라는 “이렇게 사는 게 신기해보인다. 연예계 생활을 함께 하니깐, 고충을 아니깐 공유하는 게 좋은 것 같다”라며 룸메이트의 매력에 대해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