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전국 장애학생 취업·창업교육 담당자 연수개최

2014-11-25 21:02
장애학생 취업·창업교육 내실화 기반 구축 및 취업률 향상 방안 모색

▲전국 장애학생 취업 창업교육 담당자 연수 장면[사진제공=충남교육청]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5일부터 26일에 걸쳐 천안 테딘워터파크에서 교육부 관계자 및 전문직, 담당교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학생 직무능력 강화 및 취업률 향상을 위한‘2014 전국 장애학생 취업·창업교육 담당자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회는 장애학생의 취업·창업교육 내실화 기반 구축 방안 및 취업·창업교육 담당자 간의 정보 교류를 통한 장애학생 취업률 향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특히 사회적기업 베어베터의 창립자인 이진희 대표의‘고용주가 바라보는 직업인의 상’특강과 특수학교 학교기업과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 성과지표 개발자인 전주대학교 박은영 교수, 나사렛대학교 유애란 교수의 ‘성과지표 개발과 현장 활용 안내’에 대한 강의가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충남교육청에서는 2개(천안인애학교, 공주정명학교)의 특수학교에 ‘학교기업’을 설치하여 일반사업장과 유사한 형태의 직업환경을 조성해 ‘교내 직업훈련-현장실습-취업’의 3단계 직업교육 모형을 통해 현장중심 맞춤형 취업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또 공주생명과학고를 비롯한 8개 고등학교에 장애학생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를 2010년부터 연차적으로 지정․운영하여, 장애학생에게 현장실습 위주의 직업교육은 물론 및 인근 특수학급 학생에 대한 직업훈련 및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있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회를 통해 취업․창업교육 담당자 여러분들의 전문성이 더욱 강화되고, 장애학생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효율적인 취업․창업교육 지원체제가 구축되며, 시도별 정책사업 운영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전국적인 취업․창업교육의 네트워크가 구축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