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2014 대종상 영화제...기장 빛나는 영화인!

2014-11-25 19:04
문화가 산책


아주경제 이수연 아나운서 = "대종상영화제,여우주연상 손예진" "대종상영화제 남우주연상 최민식" "대종상영화제 감독상" "대종상영화제 배우 드레스" "손예진 드레스" "대종상 배우 드레스"


올 한 해 스크린을 뜨겁게 달군 대한민국 영화인들의 축제이죠! 제 51회 대종상 영화제가 막을 올렸습니다.

약간 추운 날씨이지만, 벌써부터 영화인들과 팬들의 열기에 이곳 여의도가 후끈 달아올랐는데요.

올해에는 후보에 오른 21개 작품과 배우들이 만만치 않은 경쟁 구도를 펼치고 있어서, 더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스크린을 빛낸 올 해의 영화인들 함께 만나보시죠!


올해 한국 영화계를 빛낸 영화인들!

여의도 KBS를 가득 메운 팬들과 취재진의 열기가 느껴지시나요? 올해 한국영화를 빛낸 배우들이 드디어 레드카펫을 밟고 등장합니다!

흰색 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대한민국의 여신! 손예진씨! 어마어마한 팬덤(fandom)을 자랑하는 박유천과 섹시 아이콘 손담비씨, 엄지원씨와 라미란씨, 국민 남동생 여진구씨도 보이고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로 극장가를 달군 조정석씨, 시상식 진행을 맡은 엄정화, 신현준, 오만석씨도 함께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우리의 영원한 오빠, 이정재씨와 세월을 무색케 하는 조여정씨, <마담뺑덕>에서 매력을 뽐낸 이솜씨도 보이죠?

충무로의 대세, 박해일, 임시완, 유해진씨, 검은색 드레스가 인상적인 오윤아씨도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외에도 많은 배우들이 레드카펫을 밟았습니다.

 

문화가 산책[사진=아주 TV]

 

여우주연상, <해적>의 손예진

올 여름, 전 국민을 시원하게 웃긴 액션 어드벤쳐 영화, <해적>

국새를 삼킨 고래를 잡기 위해 해적과 산적, 조선 개국 세력들이 바다 위에서 대격돌하는 아주 시원하면서도 재밌는 액션 역화이죠.

해적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인 손예진씨가 여우주연상을 품에 안았습니다. 손예진씨, 오늘 예쁘게 하고 온 보람이 있네요.


남우주연상, <명량>의 최민식

대한민국 국민들의 가슴을 뜨겁게 불태운 영화, <명량>!

단 12척의 배로 330척의 왜군에 맞선 이순신 장군을 부활시키면서, 이순신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는데요.

<명량>에서 이순신 장군으로 열연한 국민 배우, 최민식씨가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모두들 기대했던 결과인가요?


감독상, <끝까지 간다>의 김성훈 감독 

한 순간의 실수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형사가 자신이 저지른 사건을 은폐하면서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인데요.

사실 유명 감독이나 흥행 배우가 참여한 영화가 아니라 처음엔 기대를 모으지 못 했지만, 김성훈 감독이 칸 국제영화제에 초청되면서 영화는 입소문을 타고 흥행가도를 달렸습니다.

결국 <명량>의 김한민 감독을 제치고 김성훈 감독이 감독상을 거머쥐었습니다. <끝까지 간다>는 감독상을 비롯해 총 3개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최우수작품상 김한민 감독의 <명량>

하지만 <명량>이 어디 빠질 작품이 아니죠? 1750만 관객을 모연 역대 최고의 흥행작 <명량>이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서 남우주연상과 기술상, 기획상 등 총 4개 부문의 상을 휩쓸었습니다.

한편, 1000만 관객의 영화 <변호인>은 신인 감독상 등 3개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2014 제 51회 대종상 영화제! 올해 수상하신 모든 영화인들 축하드리고요. 2015년 새 해에도 좋은 작품으로 많이많이 만날 수 있길 기대하겠습니다.

 

대종상 영화제[사진=이수연 아나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