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 동대표 선거에도 '모바일 선거' 이슈

2014-11-25 16:23
부산더샵센텀포레아파드, 공동주택 동대표 선거에 모바일 활용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스마트폰, PC 등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든 투표가 가능한 '온라인투표서비스(k-voting)를 이용해, 아파트 동대표 선거를 하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끈다.

수영구선거관리위원회는 온라인투표서비스를 이용해 수영구 민락동 소재 부산더샵센텀포레아파트 11개동(8개선거구)별 대표자 선거로 아파트선거인 550명이 스마트폰, 휴대폰, PC 등 다양한 모바일매체를 이용하여 인명투표․찬반투표 등을 26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투표서비스는(http://www.kvoting.co.kr) 선거관리위원회와 KT의 만관협력사업으로 추진되어 시간과 장소의 제약이 많아 불편했던 투표소의 종이투표 대신 회사․집․ PC방에 있는 인터넷이나 태블릿 PC, 스마트폰, 일반휴대폰의 SMS 문자이용투표 등의 모바일 매체로 투표로 실시함으로써 투․개표절차가 대폭 간소화될 뿐만 아니라 선거인이 쉽고 편리하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어서 투표율을 높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그 외 저렴한 비용, 본인정보인증을 통한 비밀투표 보장, 선택투표나 척도투표 등 다양한 투표유형 제공, 신속한 개표, 문자안내서비스 등 이용자 편의를 위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영구선거관리위원회 사무국장은 “온라인투표서비스는 투표율 저조로 대표성에 문제가 있었던 아파트 동대표 선거 등에 있어 투표율을 높일 수 있는 획기적인 모바일투표시스템으로 아파트 선거 뿐만 아니라 초, 중, 고 학교단위선거, 공공단체 등 각종 사회단체가 쉽고 저렴하게 서비스이용을 할 수 있으며 모바일 K-voting 온라인투표서비스가 적극 활용되어 사회갈등 해소에 기여하여 우리 사회 구석구석 투명하고 깨끗한 선거 및 풀뿌리 민주주의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수영구선관위는 편리하고 정확한 모바일 선거의 생활저변 확대를 위한 K-voting 온라인서비스 지원 이외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선거관리위원회 위원 참여, 공명선거 강의 등 맞춤형 선거지원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