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상대원2 동대장 5년간 꾸준한 봉사활동

2014-11-25 15:45

[사진제공=육군 제3879부대]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육군 3879부대 엄명현 성남 상대원2 동대장이 지난 2010년 1월 부임 이후부터 소속 상근병들과 함께 5년간 꾸준한 봉사활동을 해와 눈길을 끈다.

엄 동대장은 사무실과 마주하고 있는 노인복지회관을 대상으로 중식시간을 이용, 월 2~3회 배식 및 설거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노인복지회관은 250여명의 지역 독거노인과 불우 환경의 노인들에게 무상으로 중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배식·설거지 등 인력이 필요한 부분은 자원봉사자들에게 의존하고 있으나 혹시 이들이 우발적 상황으로 봉사를 하지 못하거나, 인원이 부족할 경우, 동대에서 적극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이런 봉사활동은 대군 신뢰도 증진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상근병들에게 자부심을 느끼게 함으로써, 인성교육의 한 방법으로 사고예방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동대는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많은 격려와 칭찬을 받고 있는데 지난 8월에는 국민신문고 칭찬민원이 접수되는 등 지역 주민들에게 군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현재 상대원2동은 19개의 지역 단체들이 활동중이며, 이 단체에서 실시중인 바자회, 겨울철 사랑의 김장 행사, 복지회관 증축공사 지원 등 각종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 동대장과 상근병들은 휴가중에도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 있다.

 엄명현 상대원2동대장은 “작은 도움으로 감사해 하는 사람들을 보니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앞으로도 임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속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