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즈 타고 우주로 간 올라프,비행사“딸이 부적으로 올라프 선택”

2014-11-25 09:55

[사진 출처: '겨울왕국' 예고편 동영상 캡처 ] 우주로 간 올라프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소유즈를 타고 우주로 간 올라프가 화제다. 우주로 간 올라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한국 시간으로 지난 24일 아침 6시쯤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된 소유즈 TMA-15M에는 3명의 우주 비행사뿐만 아니라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의 귀여운 캐릭터인 올라프가 타고 있다. 우주로 간 올라프

올라프가 사람도 가기 어려운 우주를 '인형의 신분'으로, 그것도 무료로 여행하는 큰 행운을 누리게 된 것은 우주 비행사 딸의 바람 때문이다. 우주로 간 올라프

러시아 우주인 안톤 슈카플레로프는 발사 전 있었던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주로 간 올라프에 대해 “올라프도 함께 우주로 나갈 것”이라며 “8살 딸이 부적으로 이 인형을 선택했다. 지구 궤도에 진입해 무중력 상태가 되면 올라프를 둥둥 띄워 '렛잇고'(let it go)를 부를 것” 이라고 말했다. 우주로 간 올라프

이번 소유즈 우주선에는 슈카플레로프와 이탈리아 최초의 여성 우주인 사만사 크리스토포레티, 미국인 테리 버츠가 동승했다. 이들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한 후 내년 5월까지 이곳에 머물며 탐사 임무를 수행한다.우주로 간 올라프 우주로 간 올라프 우주로 간 올라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