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누리과정 예산’ 논의…합의점 찾을지 주목
2014-11-25 07:26
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여야 원내지도부는 25일 새해 예산안 처리의 최대 걸림돌인 누리과정 예산 편성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수석전문위원들이 배석한 가운데 회동한다.
특히 여당은 2000억~3000억원 선에서 증액 규모를 구상하고 있어 야당이 지원 규모를 더 늘려야 한다고 주장할 경우 협상이 난항을 겪을 수 있다.
여기서 논의된 결과를 바탕으로 이날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주례회동을 통해 누리과정 예산 최종 타결을 시도할 전망이지만, 양당 수석부대표의 회동이 합의 없이 끝날 경우에는 원내대표 간 주례회동이 성사되지 않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