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오류 문항 복수정답 인정,김성훈 평가원장 사퇴.."의대 약대 파장"
2014-11-24 19:00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수능 오류 문항 복수정답 인정으로 의대에 지원한 입시생들에게 큰 파문이 일 전망이다.
24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논란이 됐던 영어와 생명과학Ⅱ 2개 문항을 복수정답으로 인정했다. 하지만 나머지 129개 문항은 ‘이상 없음’으로 판정했다.
입시업체들은 생명과학Ⅱ의 경우 복수정답 인정으로 의대와 약대 등 상위권 수험생들이 수시전형뿐만 아니라 정시전형에도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 강남구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김모(18)학생은 "생명과학Ⅱ 8번 문제의 답으로 ②번을 선택했는데 복수정답으로 처리되면서 등급이 올랐다" 며 "수시와 정시에서 노려볼 수 있는 학교가 늘었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하지만 한 입시담당 교사는 "입시업체들 분석으로는 평균점수가 1.3점가량 오르고, 1∼2등급의 등급 커트라인이 원점수 기준으로 2점 상승할 전망이다" 며 "무조건 좋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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