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오류 문항 복수정답 인정,김성훈 평가원장 사퇴..등급 조정 얼마나?
2014-11-24 17:16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교육과정평가원이 수능 오류 문항을 복수정답으로 인정한 가운데 등급 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오전 평가원은 "영어 25번 문항은 기존의 정답이었던 4번 외에 5번도 정답으로 인정하고 생명과학Ⅱ 8번 문항도 4번 외에 2번도 정답으로 인정한다"고 말했다.
영어 25번 문항의 경우, 기존 정답 ④번을 선택한 수험생들이 많아 복수정답 인정에 따른 성적 변화가 그리 크지 않으리라고 입시업체들은 내다봤다.
복수정답이 인정된 ②번을 선택한 수험생들의 성적은 오르고, 평가원이 제시한 기존 정답인 ④번이나 오답을 고른 수험생들의 성적은 반대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김성훈 평가원장은 "올해는 지난해와 같은 문항 오류를 막기 위해 출제 및 검토과정을 보완하고 평가원에서도 최선을 다해 노력을 했다"며 "그러나 또다시 흠결을 가진 문항을 출제하게 됐고 수험생과 학부모, 수험지도를 하는 선생님 여러분에게 혼란과 불편을 드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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