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FC, FC 서울 꺾고 FA컵 우승…승부차기 4-2 승리
2014-11-24 11:44
성남은 2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하나은행 FA컵’ 결승전에서 서울을 만나 정규 시간을 0-0으로 마친 후 승부차기 끝에 4-2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두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승부는 골키퍼의 활약에서 결정됐다. 성남 골키퍼 박준혁은 서울의 키커 4명 중 2명을 막아낸 반면, 김용대를 대신해 투입된 서울 골키퍼 유상훈은 한 골도 막아내지 못한 채 팀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이번 우승으로 성남은 지난 1999년(당시 천안 일화)과 2011년(성남 일화) 우승 이후 통산 3번째 우승에 성공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권을 거머쥐었다.
네티즌들은 “성남 FA컵 우승, 드라마틱하네” “성남 FA컵 우승, 축하해요” “성남 FA컵 우승, 대박이네” “성남 FA컵 우승, 짜릿하겠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