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사회통합부지사에 이기우 전 의원 선출

2014-11-24 12:10

[사진=김문기 기자]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연정(연합정치) 핵심 사항인  '사회통합부지사'에 수원출신 이기우 전 국회의원(새정연)이 선출됐다.
 
경기도의회 새정치연합은 24일 오전 의원총회에서 이기우의원을 선출했는데,이 의원은 즉시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와 도의회 간 상생과 협력에 적극 기여해 도정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사회통합부지사 임기는 2016년 6월30일까지 이며 소관 실·국(보건복지국, 환경국, 여성가족국, 대외협력담당관)에 대한 인사권과 예산편성권을 가지며,산하기관인 경기복지재단·경기의료원·경기가족여성연구원·경기영어마을·경기도청소년수련원·경기평생교육진흥원 등 6개 공공기관장에 대한 인사추천권도 갖게 된다.

이에 경기도는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의회에서 사회통합부지사로 이기우 전 국회의원을 추천해 주신 것을 적극 환영한다" 며 "여야가 함께 행정을 도민에게 제공하는 것은 중앙 정부나 지방자치를 통틀어 대한민국 정치에 초유의 일로, 경기도에서 새로운 역사가 시작한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경기연정은 지난 6월 남경필 지사가 지방선거에서 당선후,새정연에 연합정치 제안한 이후 5차까지 가는 정책협의회를 열고 지난 8월 합의문를  확정했다.

 이어 새정연과 도 산하 공공기관장 인사청문 업무협약을 맺고 그간 도 4개 공공기관(경기개발연구원, 경기도시공사, 경기중기센터,경기문화재단)장 인사청문 실시했으며, 남 지사가 10월에 도의회에 예산편성권 및 인사권 배분 제안해 새정연은 사회통합부지사 추천 관련 논의기구 구성을 완료하고 사회통합부지사 파견 결정했었다.

이기우 전 의원은 1966년생(48세)으로 수원유신고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총학생회장을 거쳐,수원시 권선구에서 17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현재 보건산업 최고경영자회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