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추수감사절 기간 '사상 최대 모바일 거래' 전망
2014-11-24 08:59
IBM 추수감사절 전체 온라인 매출에서 모바일 기기 통한 매출이 처음으로 절반 넘길 듯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미국 추수감사절 기간 사상 최대 모바일 거래가 발생할 전망이다.
추수감사절 닷새 동안 온라인 매출이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체 온라인 매출에서 모바일 기기 통한 매출이 처음으로 절반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애플 iOS는 안드로이드 대비 트래픽 2배, 매출 4배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국IBM(대표 셜리 위-추이)은 24일 2014년 추수감사절 쇼핑시즌에 대한 IBM의 분석 예측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예측은 수십억 건의 온라인 및 매장 거래를 IBM 디지털 애널리틱스 벤치마크로 분석한 결과와 IBM 유통업계 분기 전망을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다.
IBM은 올해 추수감사절부터 사이버 먼데이까지의 5일간 온라인 매출이 15%의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쇼핑시즌 동안 온라인 매출은 사이버 먼데이가 15.8% 증가하여 가장 높을 것으로, 추수감사절이 15.6% 증가로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장 판매에서는 여전히 블랙 프라이데이가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블랙 프라이데이에는 소비자들의 직접 방문뿐만 아니라 온라인 구매도 증가해 온라인 매출이 1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5일간 발생될 전체 온라인 트래픽 중, 모바일 검색은 전년대비 23% 증가한 48.2%를 차지해 온라인 매출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체 온라인 판매 중 모바일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대비 9.5% 증가한 24.4%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기기별로는 iOS를 통한 트래픽이 안드로이드에 비해 2배, iOS를 통한 판매는 안드로이드보다 4배 높을 것으로 전망돼 모바일 쇼핑 경험은 애플의 주도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IBM은 사상 처음으로 모바일 기기가 전체 추수감사절 온라인 쇼핑의 절반이 넘는 약 53%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대비 23% 증가한 것이다. 모바일 판매도 증가해 추수감사절 당일 전체 온라인 매출에서 2013년보다 9% 이상 늘어난 28%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IBM은 쇼핑시즌 동안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검색은 전체 온라인 트래픽 중 29%를 차지해15%를 차지한 태블릿을 통한 검색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큰 스크린 덕분에 태블릿에서 발생한 온라인 매출이 스마트폰을 통한 매출의 2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통업계의 11월과 12월 매장 매출 증가율은 4%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건강과 미용 상품 판매가 각각 4.2%와 4.7% 증가해 이를 주도하고, 여성의류 판매가 2.61% 증가해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