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여대 총장배 한국어 경연대회 중국 현지서 개최

2014-11-24 08:50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경인여자대학교(총장 류화선)는 지난 21일 중국 산동공상대학교(옌타이 소재)에서 “제3회 경인여자대학교 총장배 한국어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발표했다.

경인여대 차이나비즈니스과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 11월초부터 산동공상대학교 전체 재학생을 대상으로 엄격한 예선을 거쳐 최종 선발된 10명의 학생들이 이날 본선에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뽐냈다.

이날 경연대회에 참가한 중국학생들은 ‘내가 알고 있는 대한민국’이란 대주제를 기본으로 한류-한국문화-한국의 전통음식-한국의 산업-한국인의 특성 등 다양한 소주제를 가지고 나와 뜨거운 경쟁을 보였다.

경인여대 총장배 한국어 경연대회 중국 현지서 개최[사진제공=경인여대]


이번 행사의 심사 및 총평을 담당한 경인여대 차이나비즈니스과 김형건 학과장은 “21세기는 동북아 중심의 시대이며, 세계사의 흐름에서 동북아가 동반 성장하기 위해서는 한국과 중국의 절대적인 협조관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산동공상대학교에서는 이날 행사를 위해 부총장을 비롯하여 외국어학원장 및 국제교류원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했다. 한편, 경인여자대학교는 이날 참가자 전원에게 한국여행 상품권을 포함한 다양한 수상선물을 수여함으로써 한중 양국 학생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경인여대 차이나비즈니스과는 중국 산동공상대와 교환학생이나 문화예술단 공연 등 다양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으며, 1학년2학기에 현지학기제를 실시하면서 학생들의 실질적인 어학교육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