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중촬영팀 UHD 포맷의 고퀄리티 촬영성공 등 지원성과 봇물

2014-11-24 08:28

[고양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고양시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인환, 이하 진흥원)은 고양시 지역특화산업인 방송영상분야의 ‘2014년 경기테크노파크 지역사업단 운영사업’을 통해 방송, 영화, 영상산업 등과 관련한 영상제작지원, 홍보물제작지원, 방송영상 시제품제작지원 등에서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지원기업중 하나인 씨플렉스(대표 김준희)는 이번 홍보물 제작지원을 통해 그동안 외국 수중촬영 팀들만 구현하던 고퀄리티의 수중영상물 제작이 국내에서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전환점이 되었고 ‘바다’라는 촬영 공간은 가격대가 저렴한 DSLR 수중촬영 장비로 촬영하는 것이 일반화된 상태에서 자체 보유중인 5K UHD(Ultra High Definition) 촬영장비를 활용하여 국내 바다 속을 완벽하게 촬영한다는 것은 매우 획기적이며 국내 수중촬영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특히, 영화나 드라마에서 고가의 촬영장비를 가지고 바다에 직접 들어가 촬영을 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현실에서 좀 더 사실적이고 생동감 있는 배경 소스(Source) 촬영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방송영상 시제품제작지원 기업인 ‘㈜포디비전’(대표 심현보)는 공룡 콘텐츠를 활용한 몰입형 고글과 증강현실 기술을 융합한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개발하여 현재 상용서비스 중이라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개발한 복합현실 콘텐츠 어플리케이션의 핵심은 원천기술인 PTAM(Parallel Tracking and Mapping)엔진으로서 KIST와 함께 공동참여한 결과물이며 해외기업의 사업모델과는 달리 ‘몰입형 고글’을 착용하면 어느 각도, 어느 위치에서든 360도에서 살아있는 3D 공룡을 체험할 수 있고 하늘에 익룡이 날아다니는 등 다양한 공룡체험이 가능한 기술이라고 말했다.

3D 몰입형 뷰어의 개발은 복합현실분야 뿐만 아니라 고품질의 모바일 3D영화, 입체 광고, UCC 등 엔터테인먼트 분야와 가정, 학습, 스포츠, 건축, 의료분야 등에까지 확대가 가능하다며 가상과 실생활을 자연스럽게 연결해 줄 수 있는 미래 NUI(Natural User Interface)에 맞는 콘텐츠제작에 대한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진흥원은 이 밖에도 방송국들의 촬영장비 환경을 고려한 맞춤형 하우징 촬영시스템 개발지원과 영화산업의 특수효과와 관련하여 인공적으로 파도를 생성할수 있는 장치개발, 3D 스캔 데이터의 프린터를 위한 편집 프로그램, 실제 애완동물을 주인공으로 한 방송물의 해외 온라인 홍보물제작 등 방송영상산업과 관련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지원기업들의 만족도를 제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흥원 김인환 원장은 고양시 소재의 잠재력 높은 강소 기업에 대한 발굴, 지원 뿐만 아니라 성과물에 대한 활용방안 등 사후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안정적인 제작환경과 매출증대가 일자리창출에까지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방송, 영화, 영상분야의 전문가 및 기업들의 더욱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