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의 탄생' 주상욱, 이렇게 로맨틱하고 코믹한 남자였어?
2014-11-24 08:35
지난 주말 '미녀의 탄생'에서는 사라(한예슬)에게 자신의 대한 마음을 들킨 뒤 그 것을 무마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태희(주상욱)의 모습이 코믹하게 그려졌다. 짝사랑에 들킨 어린아이처럼 여러 가지 변명들을 지어내며 당황해 하는 한태희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이어 한태희는 자신을 놀리는 사라에게 일부러 탄탄한 근육질 몸을 보여주며 통쾌해 하기도 하는 등 괴짜스러운 한태희 식 독백과 함께 코믹한 원맨쇼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주상욱의 열연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사라와 이강준을 질투 어린 눈으로 감시하다 한 아이 앞에서 엉겁결에 뽀로로 노래를 열창하는 장면과 의기소침해진 사라를 띄어주기 위해 모든 칭찬을 총 동원, 사라에게 ‘말빨 귀요미’라는 애칭을 얻는 모습 또한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안겼다.
회를 거듭할수록 물오른 코믹연기와 함께 순탄친 않지만 두근거리는 로맨스 요소까지 놓치지 않고 있는 주상욱은 ‘주상욱표 로코’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점점 강력해지는 주상욱의 로코 매력에 시청자들은 볼 때마다 업그레이드되는 코믹연기가 최고라는 반응이다.
SBS 주말특별기획 ‘미녀의 탄생’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