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인도네시아 무슬림 시장 공략 나섰다

2014-11-24 07:52
인도네시아 국제 이슬라믹 엑스포 참가 홍보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국제 이슬라믹 엑스포(International Islamic EXPO)에 참가해 인도네시아 무슬림들을 대상으로 한국관광을 홍보했다.
 
올해로 10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세계 최대의 무슬림 전문 여행박람회로 무슬림 소비자 약 5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이 행사는 주로 성지순례 관련 상품들을 판매하는 무슬림 전문여행사들이 셀러로 참가했다.
 
공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이 행사에 참가해 할랄식당 정보 등 국내 무슬림 인프라와 다양한 관광지, 겨울축제 등 최신 관광정보를 인도네시아 무슬림에게 제공하며 한국의 매력을 홍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지사 오현재 지사장은 "성지순례를 하는 무슬림의 경우 소득수준이 높은 상류층으로 방한관광의 질 좋은 잠재고객으로 간주할 수 있다."며 "직접적인 판촉도 중요하지만 무슬림 관광 목적지로서의 한국 브랜드 제고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