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UHD콘텐츠 페스티벌' 개최
2014-11-21 09:58
행사에는 콘서트 패널과 수상자를 비롯해 주최 측인 KT스카이라이프와 선댄스 채널(Sundance Channel)관계자, 후원사인 LG전자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전파진흥협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KT스카이라이프는 공감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선댄스 채널과 손잡고 전문가와 일반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 형식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선댄스 채널은 1996년부터 독립 영화와 음악,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방송하는 세계적인 독립 영화 전문 채널이다.
해롤드 그로넨탈 선댄스 채널 부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UHD는 시청자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는 기술 혁명의 다음 단계”라며 “UHD 기술을 선도하는 KT스카이라이프의 파트너로서 다양한 영상 작품을 제작하고 시청자에게 즐거움과 영감을 주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가장 큰 취지는 초고화질(UHD) 콘텐츠에 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제작 활성화를 꾀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1부 토크 콘서트에는 영화와 광고, 사진, 전자 분야의 국내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UHD를 둘러싼 최신 이슈와 제작 스토리 등을 전했다.
영화 말아톤을 연출한 정윤철 감독과 황보현 칸 크리에이티브 페스티벌 심사위원, 권오철 4K 타임랩스 전문가, 이창재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부교수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
2부 시상식에서는 UHD 창의 공모전 수상작이 발표됐다. 지난달 20일부터 열흘간 진행된 공모전에는 모두 113개 팀이 참가해 8개 팀이 최종 선정됐다.
대상은 ‘나무 위를 걷는 사람들, 아보리스트’를 제작한 ㈜리플레이프로덕션에 돌아갔다. 또 최우수상은 ‘시원이의 세계 여행, 스위스 캠핑’을 제작한 이성복 씨가 차지했고, 우수상은 ‘서울타임랩스’ 제작자 구교복 씨와 ‘손길’ 제작자 홍승우 씨가 공동 수상했다. 이 밖에도 ㈜리미디어랩을 포함한 4팀은 특별상을 받았다.
특히 이번 공모전에서는 최종 수상작 8편 가운데 개인 창작물이 5편을 차지해 큰 관심을 모았다. KT스카이라이프는 추가적인 제작 투자를 통해 우수 프로그램을 SkyUHD 채널에 정식 편성할 계획이다.
김형준 KT스카이라이프 부사장은 “1인 UHD 제작 시대가 열렸다고 할 만큼 수준 높은 개인 창작물이 늘었다”며 “UHD 콘텐츠에 관심을 가진 모든 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모전과 축제를 통해 UHD 방송을 누구나 즐기고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KT스카이라이프와 선댄스 채널은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자에게 2015년 선댄스 영화제 초대권과 함께 상금 1000만 원과 35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또 우수상 수상자 2명에게는 상금 200만 원씩을 전달하고, 특별상 수상자 4명에게는 상금 350만 원(콘텐츠상 1명)과 49인치 UHD TV(리더상 2명), 기념 선물(챌린지상 1명) 등을 각각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