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서 라오스 직항 전세기 내년 1월 취항

2014-11-20 13:40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도는 무안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무안-라오스 간 직항 전세기를 내년 1월 3일부터 한달 간 7회 운항한다고 20일 밝혔다.

운항기종은 라오스 국적기로 A-320 항공기다. 총 144명이 탑승할 수 있다.

현재 라오스는 인천국제공항에서 하루 2회 운항되고 있다. 무안공항에서 라오스 직항 노선을 이용할 승객은 전남, 광주의 여행사를 통해 예약하면 된다.

전남도는 무안-라오스간 전세기 운항을 통해 전남․광주 지역민들이 인천까지 가는 번거로움 없이 왕복 10시간 정도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앞으로 탑승객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경우 관광 성수기에 부정기적으로 추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시간도 쉬어가는 나라' 라오스는 뉴욕타임즈에 일생동안 꼭 가봐야 할 여행지 1위로 선정됐다. 루앙푸라방은 문화유산이 잘 보전된 곳으로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이다. 

무안국제공항은 올 들어 제주, 상해, 북경 정기노선과 장가계, 연길, 항저우, 다낭, 오사카 등 19개 부정기 노선 등 22개 노선 운항을 통해 10월말 현재 국내외 여행객 13만2000명이 이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