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포함] 아들 오영환 "많이 챙겨주지 못해 미안…" 故 김자옥 발인식서 오열
2014-11-20 10:58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故 김자옥 발인식이 진행된 가운데 아들 오영환이 과거 방송에서 했던 발언이 다시 화제다.
지난해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한 김자옥 오승근 부부의 아들인 오영환은 "한창 아프셨을 때는 외국에서 공부하는 중이었고, 쉽게 들락날락할 수 없었기에 챙겨주지 못해 가슴이 아팠다"며 미안함을 전했다.
이에 김자옥은 "처음에 불임 판정을 받았을 때 왜 나만 이럴까라는 생각을 했었지만, 곧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됐다. 원망 대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았다. 그렇게 마음을 탁 터놓은 후 딱 한 달 만에 아이가 생겼다. 38살에 얻은 아이다. 생명은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없다. 정말 기적 같은 일이었다"며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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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던 김자옥은 최근 암이 재발해 항암 치료를 해왔으나 지난 14일 갑자기 병세가 악화돼 치료 중 16일 오전 7시 40분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