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상 관계자 "김연아 김원중 자연스럽게 헤어져"…김연아측 묵묵부답

2014-11-20 08:59

김연아 김원중 결별[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빙상 관계자들이 김연아 김원중 결별에 대해 언급했다.

19일 복수의 빙상 관계자들은 "김연아가 지난달 김원중과 연인 관계를 정리했다. 서로 일정이 바빠 자주 만나지 못해 자연스럽게 헤어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김원중 측 역시 "재활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인관계를 이어 가기에는 무리가 많았다. 현재 (김원중은) 무릎 부상으로 재활에 집중하고 있다. 성격차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김연아와의 결별에 대해 밝혔다.

하지만 김연아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는 이에 대한 공식적인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태다.

지난 2010년 처음 만난 김연아와 김원중은 2012년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지난 3월 열애설 보도가 나가면서 스포츠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하지만 지난 6월 훈련을 위해 합숙소에서 지내던 김원중이 동료 선수들과 무단 이탈해 업소에서 마사지를 받은 뒤 숙소로 복귀하던 중 교통사고가 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됐다. 또한 지난해에는 강남에서 여성들과 밤샘파티를 벌인 것이 드러나 비난을 받았다.

한편, 김연아 김원중 결별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연아, 김원중과 잘 헤어졌다" "김연아 김원중 결별 소식에 내가 더 기쁘네" "김연아 김원중 진작에 헤어졌어야 했다" "김연아, 김원중 같은 남자 만나지 마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